달이 머무는 집, 시간이 숨 쉬는 마을

경남 창녕, 화왕산 능선 아래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 구계리.
이곳은 원래 ‘보림(寶林)’이라 불렸습니다. 이름 그대로 보물 같은 숲이 있는 마을.
그리고 그 이름을 다시 불러온 이가 있습니다.
그는 오래전 이 마을 작은방에서 태어나, 지금은 ‘한옥스테이 보림’이라는 쉼의 공간을 지키고 있죠.

 ‘보림’은 두 채의 한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80년 세월을 품은 고택, 후송헌(後松軒).
경상도의 동막골, 6.25 전쟁 때도 북한군이 찾지 못했다는 피난지처럼 깊고 아늑한 자리.
세월의 주름이 가득한 마루 끝에 앉으면, 나무가 지닌 시간의 결이 손끝에 닿습니다.
어릴 적 주인장이 태어난 방, 정겨운 기억이 내려앉은 마당, 돌담 너머로 단감나무가 계절을 알려주는 이곳은 그저 ‘옛집’이 아닙니다.
 한 사람의 삶이, 마을의 역사가 녹아 있는 진짜 이야기의 공간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새로 지어진 보림한옥.
한옥 장인이 손수 빚은 우물반자 천장과 정선자의 선자연 황토벽이 숨을 쉬는 듯한 안방과 왕이 아끼는 이에게만 선사한 문, "월문"(月門).
가장 소중한 곳으로 향하는 길목에 놓여있습니다.
보림한옥은 단순히 아름다운 공간을 넘어, 전통의 미와 마음을 담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집입니다.

 밤이 되면 하늘엔 별이 쏟아지고, 마당에는 조용히 달빛이 내려앉습니다.
마치 이 집을 지키는 또 하나의 등불처럼, 보림의 화장실 전구등, 안방의 문고리, 마당 곳곳에는 ‘보름달’의 형상이 조용히 숨겨져 있습니다.
매 순간이 차오르고, 매 장면이 완성되어 가는 달의 시간처럼, 이곳에 머무는 하루도 그렇게 차분히 깊어갑니다.

 도시의 시간에 지친 사람들에게 보림은 말합니다.
“천천히 와요.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돌담을 따라 걷다 잠시 멈추고,
감나무 아래 앉아 고요를 들으며,
달빛 아래 숨을 고르다 보면
언제부턴가 ‘쉼’이라는 것이 이렇게도 조용히, 그러나 완벽하게 다가올 수 있구나 하고 깨닫게 됩니다.

 한옥스테이 보림 – 잊혀진 마을의 이름에서, 다시 태어난 쉼의 이름.
전통과 자연, 그리고 당신의 시간이 머무는 그곳에서 뵙겠습니다.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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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한옥 본관
신축 전통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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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
후송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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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한옥 마당
200평 규모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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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불멍존
프라이빗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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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바베큐

돌담과 단감나무로 둘러싸인 마당에서 즐기는 맛있는 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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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 공간

200평 마당의 한가운데에서 즐기는 따뜻한 불멍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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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TV

다양한 OTT 시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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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주소


경남 창녕군 영산면 구계중촌길 1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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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마당 안 2대 주차

전화번호

050-2138-4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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